신테카바이오, 르완다에 'K-메디컬 AI 데이터센터' 수출 추진… 윌비스·슈퍼마이크로와 1조 원대 사업 맞손
2026.11.02르완다 대사 일행, 대전 ABS센터 방문해 현장 검증

사진설명=바쿠라무트사 은쿠비토(Bakuramutsa NKUBITO M.) 주한 르완다 대사 일행은 이날 대전 유성구 신테카바이오
AI 바이오 슈퍼컴(ABS)센터를 방문해 실제 데이터센터 가동 현황과 AI 인프라 기술력을 점검했다
출처 : NBN미디어(https://www.nbntv.kr)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윌비스,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와 손잡고 르완다에 ‘한국형 메디컬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단순 하드웨어 납품을 넘어 고성능 연산 인프라부터 바이오 AI 솔루션, 센터 운영 체계 전반을 턴키 형태로 묶어 수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2일 회사는 바쿠라무트사 은쿠비토(Bakuramutsa NKUBITO M.) 주한 르완다 대사 일행은 이날 대전 유성구 신테카바이오 AI 바이오 슈퍼컴(ABS)센터를 방문해 실제 데이터센터 가동 현황과 AI 인프라 기술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1일 방한했던 이브스 이라두쿤다(Yves IRADUKUNDA) 르완다 ICT 장관과의 간담회에 이은 후속 실무 일정이다. 당시 양측은 르완다 정부의 메디컬 AI 인프라 구축 구상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날 ABS센터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전후 르완다 현지에서 구체적인 사업 실행 방안을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르완다 대표단이 찾은 신테카바이오 대전 ABS센터는 AI 기반 유전체 분석 및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특화 설계된 고집적·친환경 슈퍼컴퓨팅 인프라다. 대전 둔곡지구 연구용지에 자리 잡은 ABS센터는 자연대류 방식의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채택해 전력사용효율을 1.1 수준으로 낮추는 등 뛰어난 에너지 관리 역량을 검증받았다.

사진설명=바쿠라무트사 은쿠비토(Bakuramutsa NKUBITO M.) 주한 르완다 대사 일행은 이날 대전 유성구 신테카바이오
AI 바이오 슈퍼컴(ABS)센터를 방문해 실제 데이터센터 가동 현황과 AI 인프라 기술력을 점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3자 연합’ 모델로 추진된다.
신테카바이오는 대전 ABS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센터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와 질병 유전체 분석 및 신약 개발 지원용 메디컬 AI 솔루션 적용, 운영 모델 수립을 총괄한다. 윌비스는 다년간 다져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무역 역량을 살려 해외 사업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 르완다 정부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사업 조정을 맡는다. 슈퍼마이크로는 고밀도 AI 연산에 최적화된 첨단 AI 데이터센터 전용 서버를 공급해 하드웨어 백본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되는 센터는 대규모 의료영상 판독, 유전체·임상 데이터 분석, 감염병 대응 등 고성능 컴퓨팅 연산이 필요한 르완다 국책 보건의료 연구의 핵심 허브로 기능하게 된다.
현재 양측이 검토 중인 사업 모델은 단계적 증설을 거쳐 약 10MW 규모의 전력을 소모하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장기 개발 시나리오 기준 총사업비는 약 1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사업 재원은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 및 수출금융 등 정부지원자금과 르완다 정부 재원, 민간 투자 연계 방안을 포괄적으로 협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한국형 AI 인프라의 첫 아프리카 수출 사례가 될 전망이다"며 "르완다는 아프리카 대륙의 'IT·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꼽히는 만큼, 현지 안착 시 인근 아프리카 국가들로 메디컬 AI 인프라 공급을 확장하는 전략적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