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듀피젠트’ 겨냥 IL-4Rα 바이오베터 물성 검증 착수
2026.08.20PD-1 9월 말 핵심 결과 공개…블록버스터 항체 8종으로 파이프라인 확대
신테카바이오가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등에 쓰이는 항체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와 같은 IL-4Rα 표적의 바이오베터 후보물질에 대한 물성 검증에 들어갔다. 자체 AI 항체 설계 플랫폼 ‘Ab-ARS®’로 설계한 후보물질의 고농도 제형 가능성을 확인해 항체 바이오베터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는 IL-4Rα를 표적으로 한 AI 바이오베터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150~200mg/mL 수준의 고농도 제형 구현을 위한 용해도 평가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싸이런 테라퓨틱스와 공동 연구 중인 PD-1 바이오베터에 이어 두 번째로 물성 검증 단계에 진입한 후보물질이다.
IL-4Rα는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치료 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개발한 듀피젠트도 IL-4Rα를 표적으로 한다.
신테카바이오는 듀피젠트의 2026년 글로벌 매출이 약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L-4Rα 관련 전체 치료제 시장에 대해서는 2026년 약 35조원에서 2034년 약 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해당 시장에서 1%의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약 3500억원, 5%일 경우 연간 1조7500억원 이상의 잠재적 상업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후보물질에는 신테카바이오의 Ab-ARS®가 적용됐다. 회사는 기존 IL-4Rα 항체의 결합력을 유지하면서 물성을 개선하도록 후보물질을 설계했으며, 현재 고용해도·고농도 항체 구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고농도 제형을 구현할 경우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처럼 반복 투여가 필요한 만성질환에서는 투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IL-4Rα 후보물질은 PD-1 바이오베터에 이어 물성 평가에 진입한 두 번째 사례다. PD-1 후보물질은 싸이런 테라퓨틱스와 공동 연구 중이며 관련 결과는 9월 말 나올 예정이다. 회사는 서로 다른 표적에서 물성 개선 결과가 이어질 경우 Ab-ARS®의 적용 범위를 확인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현재 PD-1, PD-L1, CTLA-4, HER3, IL-4Rα, ACVR2B, IL1B, BTLA 등 8개 항체 표적을 대상으로 바이오베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후보물질의 상업적 가치는 향후 전임상 및 임상 검증에 따라 구체화되겠지만, 대표적 블록버스터 항체들을 대상으로 AI 재설계 및 물성 검증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다양한 질환군에서 플랫폼의 재현성을 입증해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LO) 및 공동개발 기회를 한층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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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RESS9(http://www.press9.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