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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테카바이오 ·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시너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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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6-09-12 조회34,0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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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시너지 낸다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파킨슨병 치료제를 조기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카이노스메드와 유전자 분석·빅데이터 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많은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환자가 6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임상 완화제만 사용하고 있을 뿐 현재로선 근원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이다.

신테카바이오와 카이노스메드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응용하면 파킨슨 병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카이노스메드가 개발중인 신약은 파킨슨 병의 진행을 차단하여 악화를 막는 후보물질로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 신약 후보물질에 개인유전체맵 분석 기술과 인실리코(가상실험) 임상시험 기술을 적용한다. 신약의 원인 유전자와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고, 인체 단백질과 약물 결합 등 3차원 분자구조 수준의 시뮬레이션으로 명확한 환자를 규명한다.

두 회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의 목표 환자군을 명확하게 도출하면서 임상 성공확률을 높이고, 투입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우리는 이미 높은 수준의 신약 개발 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신테카바이오의 기술로 보다 효과적으로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 협력을 통해 신약 임상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유전정보와 단백질 모델링을 통해 정확한 목표 환자군을 찾아냄으로써, 한국 의료시장의 정밀 의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신약개발 임상과정에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분석 기술로 비용과 임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줄여주는 좋은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신찬옥 기자

원문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no=640792&year=2016